푸꾸옥 첫날 몸 절어있으면 두바이 온센부터 가라 (스크롤 ㄱ)
푸꾸옥 가는 놈들아 이 글 스크롤 내리기 전에 딱 삼분만 투자해라 나처럼 우왕좌왕하지 말라고 쓴다
푸꾸옥 도착 첫날 그랩이 안 잡혀서 삼십 분을 길바닥에서 익어갔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이미 온천 입장한거였을지도) 겨우 잡아타고 쩐흥다오 쪽 두바이 럭셔리라는 데를 찾아갔는데 간판 보고도 여기가 맞나 세 번을 두리번거림 소심한 한국인 특
들어가니까 온센이라고 습식 건식 사우나에 온천욕까지 되는 코스가 있길래 젤 기본인 온센으로 골랐음 100분에 180만동이면 첫 코스로 부담 없다 싶었지 근데 위로 올려다보니 무한대니 킹 두바이니 150분에 700만동짜리까지 있어서 잠깐 눈이 흔들렸는데 (형 지갑아 미안하다) 걍 기본으로 정신 붙잡음
사우나 들어가서 땀 쫙 빼는데 아까 그랩 기다리며 흘린 땀은 노폐물이고 이건 정화의 땀이구나 싶더라 물이 뜨끈해서 여행 피로가 스르르 녹음 온천에 몸 담그고 천장 보고 있으니 여기가 극락인가 싶었다 진짜로
이어서 관리 들어가는데 태국식으로 꾹꾹 눌러주는 게 아파야 시원한 그 느낌 있잖음 관리사분 존예에 손끝 야무지고 완급 조절도 잘해서 중간에 잠깐 기절함 (코 골았으면 죄송합니다) 티켓이랑 팁 다 포함된 가격이라 나중에 딴 거 붙는 눈탱이도 없었음
다 끝나고 나오니 몸이 젤리처럼 흐물흐물해져서 숙소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 남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했고 다음날 아침 개운함이 미쳤음 이게 여행와서 받는 관리의 클라스인가
결론 푸꾸옥 첫날 피곤에 절어 있으면 무리하지 말고 이런 온센 코스로 몸부터 녹이셈 다음날 컨디션이 아예 달라진다 나는 다음에 오면 한 등급 위로 질러볼 예정임 물론 지갑이 허락한다면ㅋㅋ 형들 즐푸꾸 하셈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